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무역경영학부가 도내 유일의 산업자원부 지원 제3기 대학무역실무사업단(TI; Trade Incubator) 사업 대상 대학에 선정됐다. 산자부가 서울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호원대를 비롯한 모두 10개 대학을 TI 사업대상 대학으로 발표한 것이다. 호원대가 이번 산자부의 TI사업대상 대학으로 선정됐음은 무역실무 중심의 전문 교수들이 많이 배치돼 있는데다 전국 대학가운데 '사이버 무역사'를 가장 많이 배출했음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무역경영학부 발전의 한단계 도약이 예상된다. TI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된 호원대는 앞으로 해마다 4천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되며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자들이 무역과 관련한 전문 교육을 이수할 경우 규모에 따라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호원대 교수 전원이 무역관련 실무 전문가이기에 앞으로 이 사업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전북지역 무역관련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고, TI사업 대상학교 선정에 따라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취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I사업은 지방대학에 대학무역실무사업단을 설치하고 산업체와 대학간 산학협력을 통해 표준화된 전문화, 특성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이론위주의 무역교육에서 벗어나 실무위주의 교육을 전개하며 이를 통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벌이는 국책사업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