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를 중심으로 한 고군산군도 해상관광 인파가 군산에 몰려들면서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부족이 당면과제로 급부상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각종 상춘객들이 붐비던 지난 4월 한달동안 고군산군도를 여행한 관광인파는 무려 2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들이 유람선에 오르기 전후 필요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태부족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군산군도 해상관광 인파는 본격 여름철이 되면 성수기를 맞아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도 그만큼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유람선 관계자들은 우선 화장실 등 편의시설만이라도 갖춰놓지 않고 관광객 유치에만 열을 올릴 경우 자칫 군산의 관광이미지를 훼손할 우려가 커 군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시급히 관광객 편의시설 마련에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유람선 업계로서는 한계가 있는 관광 편의시설을 유관기관의 협조로 조속히 마련할 경우 본궤도에 오른 군산해상관광의 전국적 명소 자리매김이 그만큼 앞당겨지고, 군산의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