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임시회를 맞아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군산시산하 사업소와 공사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공사추진과정을 폭넓게 둘러봤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부철)는 지난 20일과 21일 철새조망센터를 방문해 공사현황과 개관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내초동 소재 군산시쓰레기매립장과 환경부 산하 지정폐기물처리장 등을 방문해 매립장 활용실태와 향후 매립장 확보방안 등을 심도있게 질문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한 수영장 방치문제를 중점 파악했으며 보건소 방문에서는 사스 비상대책상황실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노장식)는 지난 22일 수산물전용시장과 재래시장, 은파유원지를 방문했다. 재래시장 방문에서 의원들은 번영회장과의 대화를 통해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 스스로도 자구노력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번영회 측은 의원들에게 공설시장 홍보용 네온싸인 설치와 시장 주된 출입구의 자동화문 설치를 건의했다. 그러나 이날 현장방문에서 번영회 측은 자구노력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구체적 활동계획을 제시하지 못한채 대대적인 홍보계획을 펼칠예정이라는 막연한 답변으로 일관해 상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자구노력 의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대두됐다. 한편 이번 임시회 현장방문에는 의원들의 높은 참석열의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