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이만수)는 지난 17일 제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해양수산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어업지도선 관리사무소 서해분소를 군산지역에 설치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한중어업협정 이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을 효율적으로 단속하고, 어장축소로 인해 잡는 어업의 생산여건이 약화되는 시기에 어로활동 보호를 위해서는 서해분소 군산유치를 통한 효율적인 지도단속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또 평택항과 광양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군산항의 개발을 통해 전북 경제활성화와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어업지도선 관리사무소가 반드시 군산지역에 유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