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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노장식 의원(서수면)은 제77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군산시의 각종 문화행사와 조형물들이 일회성내지는 형식적 생색내기로 이뤄지면서 시민들의 정신적 귀감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노의원은 지난 17일 5분 발언에서 『참여정부의 지방분권화 추진에 발맞춰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전통문화적 가치관 정립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군산시가 군산출신 문화인들을 적극 발굴해 전통문화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시민들의 정신적 귀감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산지역 축구지망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우리 고장이 낳은 축구계의 거목 채금석 옹을 기리는 흉상 건립과 축구장 시설내 시료전시관을 만들어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70년대 저항시인인 고은 시인의 발자취와 작품을 수집해 후세들이 그의 정신세계를 이어받도록 하고, 임피출신 독립운동가 이인식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 건립이나 추모행사를 시차원에서 주관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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