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창고업과 무역업?기업물류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주)트라넷이 지난 20일 오전 군산시청에서 투자조인식과 입주계약체결식을 갖고 군산국가산업단지로의 입주를 확정지었다. (주)트라넷은 1997년 설립돼 서울 양천구에 본사와 인천 중구, 경기 의왕, 충북 옥천, 경기 고양 등에 지사를 둔 2000년대 대표적 벤처기업으로 현재 경기도 고양 일산신도시에 화물 종합터미널과 쇼핑몰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입주계약 체결식장에서 강근호 군산시장은 발전의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군산지역 경제상황에 (주)트라넷의 군산국가산업단지 입주 결정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주)트라넷 성락명 대표이사는 이에 군산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주)트라넷사는 군산국가산업단지 4만평에 3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6천평 규모의 공장을 짓고 1차가공 목재수입과 목재?가구류를 생산하며, 380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용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조규혁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남지역본부장, 한우석 토지공사 전북지사 군산시업단장이 자리했고, (주)트라넷측에서는 성락일 부사장과 김익수 물류본부장이 함께 했다. 한편 (주)트라넷사의 군산국가산단 입주는 올해 3월부터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군산시 투자유치사업단」이 올린 첫 개가여서 눈길을 끌었다. 군산시는 시정의 최우선 목표를 국내외 기업유치에 두고 군산시 투자유치사업단을 편성,해 국내기업유치담당을 비롯 미주담당과 아주담당을 전담팀으로 구성하여 국내외 기업유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수도권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군산에 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토지공사군산사업단, 산업단지공단 군산지원부, 군산상공회의소 등 실무팀장으로 합동방문단을 편성해 수도권 지역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상담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