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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로 속도제한 표지판 시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5-26 00:00:00 2003.05.2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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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일부지역에 속도제한 표지판이 없어 교통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시내권 편도 2차로 구간의 제한속도는 50㎞이고, 편도 1차로는 40㎞, 마을구간 40㎞로 정해져 있지만 공단로와 오식도 등 토지계획 구간에는 속도제한 표지판 자체가 전무해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은 제한속도 자체를 모른채 고속질주를 하고 있어 대형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전북기전사↔금강자동차 구간, 창호주유소↔대야 군부대 구간, 성산 고봉리 고봉재 구간, 제일아파트↔동신아파트 구간 등이 속도제한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달초 전북기전사에서 금강자동차 방면으로 진행하는 30대 주부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인도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속 승용차에 치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사고 운전자는 이 구간의 제한속도 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경찰관계자는 ?일부 시내지역은 현지 방문을 통해 속도제한 표지판의 필요성을 인식해 시급히 설치할 계획이다?고 전제한 후 ?표지판 설치도 중요하지만 차량운전자 스스로 과속을 금하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옥산에 사는 강모(56)씨는 ?농사일로 인해 금강자동차 구간을 자주 왕래하고 있지만 제한속도가 40㎞인 이 구간에서 일부 차량들은 80㎞이상의 속도로 운행하고 있다?며, ?인도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속도제한 표지판이라도 시급히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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