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초동 소재 쓰레기매립장을 견학코스로 개발해 각급 학교 학생들과 기관단체의 자원재활용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내초동 쓰레기매립장은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시설과 재활용선별시설 등이 운영돼 군산지역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재활용교육과 자원절약 등의 산교육장으로 적합하다. 하지만 지난해 이곳을 견학한 군산지역 유치원생은 천여명에 불과해 월평균 100명도 못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급 학교 학생이나 기관단체에서 방문한 견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땅히 자원재활용 교육을 시킬만한 장소와 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매립장내 사무실이 낡고 비좁은데다 군데군데 페인트마저 벗겨져 있어 자원재활용 산교육장으로 활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읍면동 주부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재활용 교육 등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매립장내 견학코스 개발과 시설보완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성곤(조촌동)?강태창(회현면)의원은 『자원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쓰레기매립장을 정비해 시민들의 새로운 견학코스로 개발하려는 집행기관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