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모심기가 지난 4월 29일 서수에서 처음 실시됐고 이달 중순경부터 본격화한 가운데 이 번주말 현재 계획량의 65%가량을 끝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다음달 중순 시작될 이모작 모내기를 감안하면 다음달 하순경 모내기를 모두 마무리할 수 있 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군산지역은 모내기 상황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총 1만3천 280㏊의 논에 모내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경우 올 가을 아무런 문제없이 풍년농사가 이루어진 다면 300평당 519㎏씩 모두 6만8천923톤의 살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는 고품질쌀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심기를 적기에 마치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하고 이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산지역 모내기 적기는 5월 25일부터 6월 15일 사이로 이때 모를 심어야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수량도 많이 나오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어 올해 추석이 9월11일로, 추석전 햅쌀출하를 위해 조생종벼를 일찍 심고있으므로 최초 모내기는 전년보다 1주정도 빨리 시작되었으나 본격적 모내기는 전년보다 2∼3일 가량 늦게 진행되고 있지만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군산지역 모내기는 봄철 기상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최적시기보다 1 주가량 빨리 이앙되고 있어 벼알이 익는 시기와 여름 무더위가 겹치기 일쑤이다. 이로인해 완전미 형성이 저하되고 동할미가 증가해 미질이 떨어지게 될 뿐만 아니라, 헛새끼가 많아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고 본답 기간이 길어져 비료와 물이 많이 필요하며 농약방제횟수도 증 가하는 원인이 된다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