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교장 )야구부가 오는 4일부터 동대문 야구장에서 개최될 제5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 4강 진입을 목표로 그라운드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올 초 김용남 감독 부임 이후 공·수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야구부는 시 속 144㎞의 강속구를 뿌리는 거물급 투수 채형직(3)선수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4강 진 입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지난달 19일에 있었던 전주고와의 전국체전 1차선발전에서 시종일관 우수한 경기로 선발전을 통 과한 야구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며, 예전 고교야구 최강의 명성 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용남 군산상고 야구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산상고의 변모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모 든 선수들이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둘수 있도록 멋진 경기 펼 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구부는 청주 세광고와의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후 용마고와 휘문고 경기의 승자 와 맞붙어 승리할 경우 8강에 직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