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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씨(44)가 군산에 온다. 오는 17일 오후 8시 군산시민문화화관 대공연장에서 초청연주회를 갖기 위한 군산 나들이에 나선 것이다. 「관객들로부터 끊임없는 찬사와 박수갈채를 받는 거장적인 연주」「보기 드문 음악적 열정과 드라마의 연출」「정열적이고 환상적인 연주」 등 그의 연주회를 평하는 극찬들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금강문화예술단(대표 고경곤)의 끈질긴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서혜경 피아니스트의 군산 초청연주회는 그의 열정을 담은 연주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여서 벌써부터 음악애호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서혜경 피아니스트는 현재 미국 뉴욕에 거주하며, 줄리아드 음대에서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고,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뉴욕 링컨센터 윌리엄퍼첵상을 수상했다. 카네기홀 선정 세계 3대 피아니스트에 선정된 그는 동양인 최초로 부조니 콩쿨에서 우승했으며, 팜비치 국제콩쿨과 뮌헨콩쿨에서도 우승하는 화려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대한만국 문화훈장을 받았고 5.16 민족상을 2년연속 수상했다. 그가 군산무대에서 들려줄 피아노의 세계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한편 서혜경 피아니스트는 군산공연에 앞서 오는 14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콘서트홀에서 공개 피아노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피아노를 배우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이에 금강문화예술단(문의 전화 063-471-1333, 016-633-6343에서는 공개 피아노 강습을 받을 대상과 강습하는 현장에서 함께 할 관람인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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