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0만 도민의 21세기 비전인 새만금개발사업이 노무현 대통령의 계속 시행 확약으로 지속 전개되고 있다으나 일부 환경단체 등의반대가 사라지지 않자 전북도민이 상경해 새만금사업 조속완공을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군산역 광장에서 군산시민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새만금사업 조속 완공 촉구 범시민 궐기대회 이후 새만금 지속 추진을 외치는 도민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달 3일에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도민들이 궐기대회를 갖고 하루속히 새만금사업이 마무리되기를 촉구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사업과 관련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워원장 이양희)는 오는 4일 새만금사업 현장을 방문해 방조제와 가력배수갑문을 시찰한다. 이에 앞서 전북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고 200만 도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새만금사업을 완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천명하고, 새만금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조속히 끝마쳐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는데 환경단체와 언론계, 정치권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구했다. 도내 시장·군수협의회는 이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서 분쇄해 나가겠다고 밝혀 결연한 의지를 표출했다. 이에 군산시민들은 새만금사업이 국토의 균형개발을 위한 것이라는데 중점을 두어 지속 전개돼야 하며, 전라북도의 미래를 담은 발전구상을 가로막는 행위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룡동에 사는 K모씨(회사원)는 "새만금사업으로 발생할지도 모를 재앙이 있다면 자연재앙 보다 더 무서운 것이 국론분열에 의한 국가경쟁력 상실이다"고 말하고 사업을 이미 10여년간 추진해온 만큼 전북도민을 중심으로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국가경쟁력을 쌓는 새만금사업 조속 완공에 힘을 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결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