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임해정) 조정부가 지난 3일과 4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29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남자대학/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포효했다. 군산대 조정부는 4일 벌어진 결승전 경기에서 가우현·김동완 선수(이상 체육학과 3년)가 무타페어에서 1위로 골인했고, 싱글스컬의 달인 김달호 선수(체육학과 4년)가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가우현·김동완 고참선수와 이영호·선우남(이상 체육학과 1년) 신참선수가 호흡을 맞춘 무타포어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며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졌음을 과시했다. 군산대 조정부의 종합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되는 성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유한 군산대 조정부의 한국 조정계 장악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이번 대회에서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여자일반부 경기에 출전한 군산시청 조정부는 세대교체 속에서 메달획득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도자와 선수들이 똘똘뭉쳐 단합을 과시한 결과 무타포어와 무타페어·더블스컬 경기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하며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