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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군산지역에서는 다채로운 환경관련 기념행사가 열렸다. 4일 오후 군산 은파유원지에서는 한국유리 해양탐사동우회원과 군산화력발전처 스킨스쿠버 동우회원,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줍기와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붉은귀 거북잡기 행사가 있었다. 환경의 날인 5일에는 물의 소중함과 생활속 환경을 주제로 재단법인 환경사랑이 주최하는 제2회 환경백일장 대회가 군산지역 초중고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다가오는 21일에는 군산지역 중고생 50여명에게 2003년도 재단법인 군산환경사랑 환경장학금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동안 월명공원 수원지에서 붉은귀 거북이(일명 청거북이) 포획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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