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우수농산물의 사이버 홍보를 통한 지역특산품 육성을 위해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중인 군산시농산물쇼핑센터(www.gunsanfarm.co.kr : 이하 군산팜)가 지역 농수특산품을 폭넓게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군산팜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이후 올해 5월말까지 농수산물 판매실적은 8천여만원으로 이가운데 온라인 판매는 1천1백만원, 오프라인 판매는 6천9백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군산팜을 통한 농수축산물 온라인 판매는 오프라인에 비해 현저히 적지만 상당수 네티즌들이 군산팜 홈페이지에서 농수특산품 정보를 얻어 전화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군산팜 홈페이지가 우리 농산물 마케팅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판매현황은 쌀보리가 168건에 628만여원, 장아찌 121건 192만여원, 가공식품 16건 70여만원, 기타 수산물류 89건 200여만원 등이다. 농업기술센터 김학영 경영정보 담당은 『군산팜 인터넷상에서 온라인 쇼핑건수는 아직 많지 않지만 군산팜 개설이후 군산청정쌀 등 지역 농특산물 구매상담 전화가 증가추세에 있다』며 『향후 정보화시대에 맞춰 보다 내실있는 군산팜 홈페이지 운영 및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농산물쇼핑센터에는 농업인 19개 업체를 비롯해 미곡종합처리장 3개소, 영농회사 2개소, 수산물 2개소 등 모두 2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쌀·보리 등 곡류 13종, 장아찌 4종, 과채류 6종, 가공식품 17종 등 56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