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새만금사업을 반대했던 환경운동단체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새만금사업 중단여론 에 맞서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환경운동시민연합(공동의장 엄대우·고낙철)은 지난 4일 오전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방조제 공사 완공을 앞둔 현 시점에서 뒤늦게 환경파괴를 주장하며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종교단체와 환경단체 주장은 오히려 심각한 새만금지역 환경재앙을 초래할 우려가 높다며 환경단체의 새만금사업 중단요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군산환경운동연합 전병호 상임의장과 엄대우·고낙철 공동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거 친환경적인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반대를 주장할 당시 대다수 환경단체들이 동참하지 않다가 이제와서 뒤늦게 사업중단을 촉구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들은 또한 『도민 숙원사업인 새만금사업을 현 시점에서 중단 운운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소모적 논쟁에 불과한 만큼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전개한후 환경문제를 점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환경운동연합은 새만금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서 사업중단을 주장하는 환경단체와의 공개토론회를 공식제안했으며 앞으로 플래카드 걸기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을 벌여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