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폐막돈 제32회 전국소년체전에는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 1만6,113명(선수 1만1,531명, 임원 4,582명)이 참가해 29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볼링)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고, 군산시선수단은 수영 등 14개 종목에 걸쳐 110여명 선수가 참가했지만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만 얻는데 그쳤다. 당초 예선전에서 선전을 펼치며 금메달이 확실시 됐던 옥구중 탁구부는 결승에서 경기도 선발에 복식 2경기를 내리 내주며 패했으며, 대야초 탁구부는 우승팀 울산 선발과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시소게임을 펼치다 아쉽게 세트스코어 4대3으로 패하면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또한 서흥중 탁구부는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선전했지만 후반 뒷심부족으로 결승 진출이 좌절되면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 외에도 동원중 손미현 선수가 조정 싱글스컬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산북중 한희권 선수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00㎏에 출전해 4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그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남초등학교 야구부도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