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야구협회 새 회장에 고석정 전 군산상고 퇴임교장이 선임됐다. 군산시야구협회는 최근 대의원총회를 열고 군산의 야구 발전을 위한 방안 논의와 함께 공석중인 군산시야구협회장에 고석정씨를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고 신임 회징은 이에 “군산의 야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기로 마음먹었다”며 “현재 군산시 야구협회 새 임원명단을 작성 중”이라고 말했다. 군산상고 출신으로 모교인 군산상고에서 교장을 역임하며 야구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고 회장은 당초 야구협회장을 맡아달라는 주위의 요구를 고사해 왔으나 지속적인 야구협회 관계자들의 요구를 뿌리칠 수 없어 무거운 책임을 지게됐다고 설명하고, 군산시 야구가 보다 나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군산시야구협회는 고 회장을 추대키로 함에 따라 새 임원명단이 완성되는 대로 군산시체육회에 명단을 통보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