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조각가 강용면씨가 지난 10일부터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특유의 전통미 가득한 조작전을 열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강용면씨의 이번 조각전 특징은 개, 양, 돼지, 새 등 동물성과 모란문각 등 식물성이 거대 공간의 작은 한 부분이면서도 각각 스스로 완결적이고 자조적이며, 작품들이 이루는 군집들은 새롭고 다른 완결성을 드러내 준다는 점이다. 강용면 씨는 군산대 미대와 홍익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96년 한국일보 청년작가 초대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픔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