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사이의 10일동안 군산지역 각 읍?면?동을 돌며 의정보고회를 갖고 있다. 강 의원의 의정보고회는 지난해 8월 보궐선거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11일 오전 10시 선양동사무소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과 만나 군산발전을 위한 소신과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국정전반에 대해 강 의원은 한국 경제가 매우 어려워 지방경제는 더욱 힘겹다고 전제하고, 노무현 참여정부가 출범초기 이러한 상황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지난 3월 여?야?정 민생경제대책협의회에서 경기진작대책을 서둘러 만들어달라고 요구한 최초의 국회의원이었음을 밝혔다. 또 참여정부가 노사문제를 불안하게 이끌어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역정책사업으로 벌여온 공립외고설립은 작년 8.8보궐선거에서 당선되자마자 문제를 해결해 전북외고가 군산에 들어서게 됐고, 이를 통해 각급 공사립학교로 질적 향상이 파급되기를 바랐다. 새만금사업 지속추진에 대한 그간의 활동을 보고한 강 의원은 이달 초 전체 여야 국회의원과 행정부에 새만금사업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Q&A 자료를 만들어 배포했고 그 직후 노대통령의 공사계속 약속이 나와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의원은 새만금 조속 완공을 전북도민이 열망하는 까닭에 대해 수심 -20m 이상의 새만금신항 중요성을 부각시켰고 이를 서해안 최고의 항구이자 동북아 물류기지로 만들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행정수도를 옮기면 1시간거리여서 새만금은 그야말로 쓸모 있는 땅임을 역설했다. 이밖에 군장철도 연결사업을 공단까지 이어가는 철로망이 구축되도록 노력했고, 수송택지 개발을 8년만에 타결지었으며, 월명터널공사가 조기 완공되도록 활동했다고 보고했다. 정치개혁에 대해서는 한국정치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고 깨끗한 정치인, 생산적이고 돈안드는 정치, 소신과 책임있는 정치, 겸손하고 따뜻한 정치인으로 국민참여 정치 실현에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의정보고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월11일 - 선양, 월명, 신풍 ▲12일 - 경암, 나운1동 ▲13일 - 구암, 나운2동, 나운3동 ▲19일 - 흥남중미동, 수송, 중앙 ▲20일 - 소룡, 서수, 해신 ▲25일 - 임피, 미성, 옥도 ▲26일 - 오룡, 삼학, 조촌 ▲7월9일 - 대야, 개정면, 개정동 ▲7월10일 - 옥구, 성산, 나포 ▲7월11일 - 회현, 옥산, 옥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