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쌍천 이영춘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사업이 추진된다. 이영춘박사 추모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군산시청에서 첫 정기간담회를 갖고 농촌의료사업 선구자이자 한국 의료계의 큰 스승으로 가난과 질병의 질곡에 허덕이던 농촌에 뛰어들어 농민 보건향상에 평생을 바친 쌍천 이영춘 박사 탄생 100주년 추모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추진위원장에 강근호 시장을 추대했으며, 간사로 백종현 군산시보건소 의무과장을 선임했다. 농민의 성자인 고 이영춘 박사를 후학들의 바른 지표로 삼기 위해 벌일 에정인 추모사업은 쌍천이 살던 옛집을 지방문화재로 추진하고 김념관 설치와 추모음악회, 농촌위생학회 개최, 추모비 제막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추모사업추진위원회는 지역 인사와 농촌위생원 출신 및 간호대학 동창, 의사회, 유족 등 총 60여명으로 구성된다. 현 군산간호대 내에 위치한 고 쌍천의 고택 지방문화재 추진은 군산시가 정부에 지방문화재 지정을 요구하며, 탄생 100주년 기념식은 오는 10월16일 군산간호대 회의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기념관 설치는 고택의 지방문화재와 연계 추진하며, 지정 전에라도 경암학원 군산간호대의 협조를 얻어 봉정요양원 도는 간호대 일부 시설에 임시기념관을 설치할 방침이다. 쌍천 이영춘 박사 주요 약력 및 업적 ▲1903년 10월16일 ?남 용강 출생(5남1녀중 막내) ▲1929년 새브란스 의전 졸업 ▲1935년 순수 국내 의학박사 1호, 개정면 자혜진료소 개원 ▲1948년 개정병원을 종합병원으로 확장, 개정농촌위생연구소 설립 ▲1951년 개정고등위생기술양성소 설립 ▲1965년 모세스영아원 설립 ▲대한의학협회 대의원, 세브란스의과대학 재단이사 역임 ▲대한 기생충학회장, 공공보건협회장 역임 ▲대한적십자 봉사상 박애장 금상 수상(1970년) ▲국민훈장 무궁회장 추서(198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