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강현욱)가 새만금 외곽시설이 완공되는 2007년 군산자유무역지역에 국제물류박람회를 유치하겠다는 선언과 힘께 예산확보에 나섰다. 전북도는 “군산자유무역지역이 물류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넓은 배후단지와 공항, 철도, 고속도로, 국제항구 등 튼실한 기반시설은 물론 새만금과 군산지역의 유리한 입지조건을 널리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박람회 유치 이유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박람회 추진과 군산자유무역지구 내에 물류그룹 및 관련업체, 전문투자가 등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설계용역비 2억5천만원을 추경예산안에 반영해 도의회에 상정했다. 한편 일부 시민?환경단체는 전북도의 물류박람회 유치표명은 새만금사업 강행을 위한 전시적인 행정에 불과하다며 전북도의 올바른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