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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문)은 대형선박의 입출항 추세에 부응하고 선박안전운항을 위해 군산항 항로를 직선화하고 항로폭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에 군산항 항로를 변경하게 된 것은 한국토지공사에서 실시한 군산항 항로 추가준설공사가 지난 5월말 완료돼 항로입구 수심이 대폭 개선됨은 물론 지난해 12월 개항질서법 개정으로 항로를 지방해양수산청장이 고시하도록 바뀌었기 때문. 이에따라 군산해양청에서는 도선사협회, 해운조합 및 선사 등 관련기관 업?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군산항 항로입구 폭을 기존 400m에서 900m까지 대폭 확대했으며 곡선으로 되어 있는 항로를 직선화하는 내용으로 ‘항만시설운영세칙’을 개정 고시했다. 군산항 진입항로가 직선화되고 항로폭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향후 군산항 및 장항항 입?출항 대형선박의 안전운항과 해상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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