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지역 일부 주유소들이 기름값을 리터당 40원에서 60원가량 기습인상하면서 시민들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시민들에 따르면 동군산지역을 비롯한 시내권 일부 주유소들이 갑자기 리터당 휘발유가를 1259원으로 동일하게 올려받고 있으며 경유가격도 리터당 729원으로 인상했다는 것. 이에대해 운전자들은 갑자기 기름값이 50원이상 인상된데다 일부 주유소들의 인상폭이 동일한 것은 주유소들의 담합의혹이 짙다며 불만을 보이고 있다. 운전자들은 또한 기름값 인상에 항의하면 일부 주유소에서는 협회 지시에 따랐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며 담합의혹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주유소 관계자들은 『군산지역 기름값이 타지역에 비해 저렴해 인상한 것 일뿐 담합은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주유소협회 전부지부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에 나선 만큼 뚜렷이 할말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