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군산지역에 비를 뿌리기 시작한 장마전선은 다음달 하순 중반까지 계속되며, 8월 중에도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기상대는 올해 장마전선은 불규칙한 남북진동을 보이면서 맑은 날이 나타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지만,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두세 차례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장마가 끝난 뒤에도 대기불안정과 남쪽으로부터 다가오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의 발생가능성이 높겠다고 밝혔다. 태풍의 경우 평년에 발생하는 11.2개보다 다소 적게 발생해 2~3개 정도가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