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을 통해 기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친 기업적 자세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군산시 간부공무원들의 기업체 현장체험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실시됐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GM대우 협력업체인 국제기업에 출근해 작업복 차림으로 현장에 투입된 군산시 세무과 김형근 과장은 실제로 기업에서 땀흘려 일해보니 근로자들의 애로를 다소나마 제대로 알 것 같고 보다 좋은 근무여건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같은 작업장의 해양수산과 김연수 과장은 자동차부품을 다루며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품이 없음을 알았다고 작업소감을 말했다. 또 신성 코퍼레이션으로 풀근해 현장에 투입된 백종현 보건소 의무과장과 김창환 시민문화회관 관리과장은 자동차 생산용 부품을 조립하는 분야에서 체험활동을 펼치며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밖에도 군산시 간부공무원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시책과 홍보자료를 배부하며 현장에 시정을 알fut고, 기업체 대표자와의 격의없는 대화도 나눴다. 군산시 간부공무원들의 이번 현장체험은 자동차 도시의 이미지 부각을 위하여 GM대우 협력업체에서 우선 실시했으며, 시는 이번 체험의 성과를 분석한 후 성과를 보아 전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시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