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지역에는 모두 2조1천억원의 공공자금과 민간자본을 핵심사업과 지역개발사업으로 나눠 투자한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핵심사업 =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사업(방폐장) 약 60만평에 2016년 6천700억원을 투입하며, ▲지방자치단체가 무상임대로 부지를 제공하는 11만평의 부지에 양성자가속기 사업이 2003년부터 시작돼 2012년까지 1천600억원을 투입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이전에 300억원이 소요된다. ◇지역개발사업 = ▲중앙정부 지원(지역숙원사업) 7천186억원 ▲29만평의 테크노파크개발사업 800억원(2008년 - 2017년) ▲60만평의 산업단지 개발사업 1천500억원(2008년∼2017년) ▲30만평의 배후주거단지 개발사업 1천100억원(2008년∼2017년) ▲100만평의 관광·레저단지개발사업 등 1천800억원(2013년∼2022년) ◇주변지역 지원사업 = 3천억원의 현금지원은 용도를 지자체장이 결정하여 사용토록 지원하며, 지원금의 규모와 종류는 ▲특별지원금 1천672억원 ▲기본지원금 914억원 ▲전기요금보조 242억원 ▲주민복지지원 10억원 ▲기업유치지원 91억원 등이다. □양성자가속기 양성자가속기란 한 개의 양성자와 한 개의 전자로 이루어진 수소원자로부터 양성자를 분리해 이를 초고속으로 가속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양성자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산업적·공학적 활용분야가 넓어지기에 과학자들이 양성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여기에서 탄생된 것이 가속기이다. 양성자 에너지의 주요 이용분야는 1KeV의 경우 나노가공과 이온빔가공, 금속세라믹의 표면처리에, 100KeV는 반도체 도핑과 물질표면 개질, 나노결정형성, 폭약탐지개발 등에 이용된다. 또 10MeV는 의료용이나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만드는데 사용하며, 100MeV는 암치료와 우주부품특성시험, 단백질구조분석, 소립자연구 등에 사용된다. 양성자가속기를 설치하려면 1㎞의 길이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