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초등학교 교원인사시 교장의 도서지역 발령은 타 시도 전보로 간주해 발령하고 있어 도교육청이 교원 사기진착 차원에서 이를 바로잡아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군산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2003년 교육여론 수렴을 위한 도교육위원회 군산지역간담회에서 군산신풍초등학교 백순기 교장은 도교육청이 도서지역으로 교원을 인사발령 할 때 교사에게는 같은 지역으로 여겨 발령하면서도 교장은 타 지역으로 간주해 교원인사발령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의 시정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같은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까닭은 도교육청이 인사권을 해당교육청에 넘기지 않으려는 의도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라고 말한 백 교장은 교지방분권화 시대를 역행하고 있기에, 교원 사기 앙양 차원에서 이를 즉각 시정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