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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 여가문화 일궈낸 군산시 행정 칭찬하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7-07 00:00:00 2003.07.0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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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민들 사이에서 군산은 쉴만한 휴식공간 조차 변변치 않다는 말이 이구동성으로 나돌았던 때가 있었다. 여름에 더위를 피할만한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여가를 즐길만한 장소도 마땅치 않았으며, 해가 진후 마음놓고 운동할 만한 밤거리도 흔치 않았으니 시민들은 저마다 공휴일이나 휴일에 군산을 등지고 타지역 관광지를 찾기 일쑤였다. 하지만 최근 군산의 여가문화가 건전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생동감 가득한 군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과거 일몰후면 혹시라도 두려운 마음에 인적이 끊기기 일쑤였던 월명공원과 은파유원지가 이제는 한밤중 산책나온 시민들의 정감으로 넘쳐나고 있으니 참으로 뿌듯하기 그지없다. 은파유원지 수변공원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하나되어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장면이나 월명공원 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롭게 정담을 나누는 시민들의 편안한 모습이야말로 그 어느 통계수치로도 대신할 수 없는 살기좋고 쾌적한 군산의 이미지를 대변해주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과거 외면받았던 공원시설에 많은 발길이 이어지는 것은 그동안 시민들의 여가문화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러버콘 포장도로를 시설하는 등 군산시의 세심한 위민행정 노력이 한몫을 톡톡히 했다. 울퉁불퉁 불편한 콘크리트 산책로를 탄력이 우수한 러버콘 포장으로 바꾸고, 칠흙같이 어두운 공원거리에 태양광 가로등을 세우고, 산책나온 시민들의 운동조절을 위해 산책로에 거리를 표기하는 등의 행정적 세심한 배려가 있었기에 한때 환영받지 못했던 주요 공원시설이 마치 무명가수가 스타로 변신하듯 이제는 군산을 대표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제 군산시는 이러한 시민호응을 계기로 이러한 휴식공간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지속 발전되도록 보다 생산적인 사후서비스에 행정력을 집중했으면 한다. 시민 삶의 만족도가 바로 군산시 행정에 대한 객관적 평가 수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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