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간호대학(학장 조연창)이 2003년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전문대학 재정지원사업 평가에서 국고지원 대상으로 확정돼 특성화 자금으로 9억원, 실험실습비 지원금으로 1천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산간호대는 이로써 전국 간호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1998년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특성화 사업으로 국고를 지원받는 대학의 영예를 안았다. 2003년도 군산간호대 특성화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중심 노인간호전문인력 양성”으로 대학에서 운영하는 노인전문요양시설인 봉정요양원을 통한 노인전문 간호사를 배출하는 계획이다. 또 기존 노인건강관리센터를 무료로 개방하며 이 지역 노인들의 건강 증진 및 치료에 기여하고 있음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군산간호대학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설 요양시설인 봉정요양원의 입소비용을 지난 9일부터 입소하는 선착순 30명에 한해 6인실을 기준으로 종전 150만원을 120만원으로 30만원 할인하며, 이 금액은 해당 입소자가 퇴소하는 날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5월에 개원한 군산간호대학 노인간호센터 봉정(奉正)요양원은 1951년 간호대학이 설립된 이래 반세기에 걸쳐 축적된 간호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설립. 운영하는 노인전문 요양시설(Nursing home)로 최신 설비와 각종 서비스가 제공돼 휴양과 진료 및 간병을 동시에 도모하는 최우수 노인요양 시설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