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전라북도 14개 시·군 55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제84회 전국체전 가운데 군산에서 열리는 8종목 9개경기에 참가할 타 지역 선수단 맞이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산시는 대회기간동안 살기 좋은 군산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친절한 군산인 상을 표출하기 위한 타 지역 16개 시·도 참가팀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결연대상인 타 시·도 128개 참가팀과 자매결연을 맺을 희망단체 모집에 나선 군산시는 지난 5월13일부터 5월31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모두 199개 단체 9천175명이 자매결연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는 이들에게 경기장 종목별로 자매결연을 맺어줘 축구에 25개 단체 2천46명을 비롯 야구 32개 단체 1천460명, 농구 27개 단체 717명, 탁구 24개 단체 1천452명, 카누 23개 단체 989명, 조정 22개 단체 566명, 볼링 23개 단체 695명, 세팍타크로 22개 단체 1천250명을 각각 배정했다. 군산시는 이에 다음달부터 자매결연 기관·단체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간담회에서는 참가선수단 환영과 환송방법을 협의하는 한편 참가선수단 방문 및 위문단 구성, 경기장 관람 인원 수송 및 응원대책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군산시는 이달중 시민자율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준비에 들어간다. 시민단체 중 꾸준한 활동력과 결속력을 가진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시민자율추진협의회를 10여명 내외로 구성해 8월부터 체전 종료시까지 성공체전을 위해 자발적 시민참여를 유도한다. 이들은 깨끗한 군산시의 이미지 제공과 친근감 있는 체전 손님맞이를 위한 교통캠페인, 일등도민운동 전개 등 분야별 시민운동 전개에 참여한다. 시민자율추진협의회는 다음달 중 참가단체별 실천운동 선정과 운영방법을 결정하고 선정 안건에 따른 시민 홍보와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제84회 전국체전 군산지역 개최 종목들에 대한 군산시의 다양한 준비가 전개되면서 점차 시민들의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