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수시탑 축구연합회 정기전 10라운드 경기가 지난 6일 공단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중하위권 팀들의 약진이 돋보인 가운데 선수들은 우승을 향한 강한 집념을 불태우며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경기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첫 경기로 치러진 무뢰뫼와 푸른솔의 경기는 김동희 선수가 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넣었으며, 이어 김동신 선수가 각각 후반 7분과 15분에 쇄기골을 터트리며 3대1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각각 2승과 3승으로 선두권 진입을 위해 격전을 펼쳤던 장년부 백두와 백송의 경기는 고완곤 선수의 선제골과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은 백두가 2대1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또한 선후는 단독선두인 조양을 맞아 전반 8분만에 상대편 오현영 선수에게 기습골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곧이어 터진 고대호 선수의 동점골과 홍동국 선수의 결승골을 잘 지켜 2무5패만에 소중한 첫 1승을 낚았다. 한편 당초 예정이었던 장년부 소룡과 독수리팀의 경기는 다음주로 연기된 가운데 이날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년부 푸 른 솔 3 : 1 무 뢰 뫼 ▲장년부 백 두 2 : 1 백 송 ▲장년부 조 양 1 : 2 선 후 ▲청년부 독 수 리 2 : 1 군 웅 ▲청년부 소 룡 5 : 1 선 후 ▲청년부 한 빛 2 : 0 차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