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과 군산대학교, 군산시, 군산시민장학회가 공동 운영하는 2003학년도 군산영재교육원 1학기 영재교육이 오늘(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0일간 군산대학교 이학관 기초과학연구소에서 실시된다. 교육대상은 초등학생 5학년과 6학년 40명, 중학교 1학년과 2학년에서 40명 등 80명을 선발하며 하루 5시간씩 강의한다. 이번에 선발된 영재교욱 대상 학생들은 2학기 겨울방학기간에도 계속 영재교육을 받게됨에 따라 1학기와 2학기 각각 50시간씩 100시간을 이수하며, 개강식은 오늘 열지만 폐강식은 겨울방학에 갖는다. 군산지역 영재들의 실력향상을 통한 군산교육의 질적 성장과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해 지난헤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군산영재교육원 영재교육은 작년보다 예산규모가 늘어 한층 밀도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홍 군산교육장은 “군산영재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이 지난해 전북도내 영재교육 가운데 최우수 영재교육으로 평가돼 군산시의 영재교육 모델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예정인데, 이는 군산대학교와 군산시, 시민장학회 등의 공동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또 군산지역 초·중학교 학력수준이 전국 어느 도시에 뒤지지 않음을 다방면에서 입증해온 만큼 이같은 영재교육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에 더욱 노력해 학부모들의 군산교육에 대한 염려를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