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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의원들 5명 5분발언 통해 “방폐장 반대” 밝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7-14 00:00:00 2003.07.1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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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군산유치를 놓고 찬반양론이 치열했던 지난 10일 오전 군산시의회 1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방폐장유치 반대의사를 가진 시의원들의 5분발언이 이어졌다. 한경봉(신풍동), 김성곤(조촌동), 진희완(임피면), 이성일(나운1동), 윤요섭(미성동) 의원 등 5명의 의원은 이날 5분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미래 군산발전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방폐장 유치를 추진하면서 시의회와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일관했다며 강도높은 불만을 토로했다. 다소 격한 분위기로 이어진 이날 5분발언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방폐장 유치 같은 특정 사안을 놓고 누구나 개인의 소신에 따라 찬반 양론을 형성할 수 있는데도 마치 방폐장 유치 찬성쪽은 시 발전에 역행하고, 반대쪽은 애향심에 불타는 듯한 지나친 흑백논리로 치닫는 것 같아 다소 아쉬웠다는 후문을 피력했다. 한편 김성곤 의원은 이날 5분발언 직후 본회의장에서 삭발을 통해 방폐장 유치에 반대한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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