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열린 마음으로 납세자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납세자 위주로 세정을 펴 나가겠습니다." 10일 새로 부임한 박태석 군산세무서장(朴泰奭: 54)은 "경기도 나쁘고 경제여건이 아주 안 좋은 상황일지라도 기업하기 좋은 지역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남 보성인 고향인 박서장은 광주고와 건국대 법경대학 경제학과를 나와 67년부터 36년간 공무원으로 제직했다. 92년 군산세무서에 직세과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박서장은 “10년만에 다시 군산에서 일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납세자별·업종별 특성에 맞게 세무를 지도하여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공평한 과세를 실현하고 올 국세행정 기본 방향인 공정한 과세, 투명한 세정 운영을 통하여 반드시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을 거쳐 여수세무서장이 전임지인 박서장은 김인자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