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제84회 전국체전이 전북 도내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군산지역 체전 확정 대학팀들은 무더기 메달 사냥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하계 훈련에 돌입한 선수들은 무더위도 잊은채 메달에 대한 집념을 불태우며 강화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제주체전에서 전북 도내 학교 중 가장 많은 메달과 함께 전북 체육의 자존심을 세워준 군산대학교 선수들은 지난달 학교에 하계강화훈련 캠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우선 지난 체전 각각 2연패와 3연패의 대 기록을 세운 조정은 올 들어서도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여 체전 메달 가능성을 가장 밝게 하고 있다. 체전 3연패의 위업을 쌓은 김달호 선수는 지난 한국수자원공사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근 벌어진 전국대회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싱글스컬의 전국 최강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체전 2연패를 달성한 가우현, 김동완 선수도 무타페어에 출전, 금메달 획득은 무난할 전망이다. 또한 무타포어에 가우현,김동완,신동업,선우남 선수가 출전하며, 더블스컬에는 고정현, 최진호 선수가 출전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카누 종목에는 박병권, 김성훈 1학년 선수들이 출전하고, 복싱은 이필영(3), 조석현(2), 홍정표(1)선수가 체전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침체된 전북체육의 자존심을 세우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학연맹전과 회장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구부는 지난해 넘지 못했던 실업팀의 벽을 넘기 위해 집중적인 기량훈련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전국탁구대학연맹전 단체전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친 탁구부도 체전에서 명예회복을 선언하고 나섰다. 태권도 종목에는 핀급에 김태구(2)선수, 라이트급 이제헌(3)선수, 헤비급 함상천(4)선수, 플라이급 홍태수(4)선수가 출전하며, 또한 육상종목은 20㎞달리기에 김윤호(1), 박한수(4), 강삼권(4)선수, 창 던지기에 오남균(2)선수, 헤머던지기에 오세민(2)선수, 투창던지기에 김종현(3)선수가 출전한다. 호원대학교는 2개 종목에 3명의 선수가 출전할 가운데 최소 메달 입상을 목표로 학교와 훈련장을 오가며 맹훈련을 하고 있다. 우선 테니스 종목에 출전하는 최경원 선수와 원경주 선수는 1학년 선수들로서, 두 선수 모두 스트로커를 주무기로 한 공격형 선수들이며, 우슈 종목에 출전하는 최현관(1) 선수는 남권전능부문에 출전해 최소 동메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장대학교 선수들은 이번 체전이 전북 일원에서 개막되는 만큼 최대한 이점을 살려 좋은 성적을 낼 각오를 세우고 있다. 수영에는 생활체육학과 1학년 유유리 선수가 출전하며, 육상에는 위길숙(1) 선수, 태권도에는 주우정(2)선수가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