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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한방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7-19 00:00:00 2003.07.1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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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과 약물은 대부분 위장을 통해 흡수되어 간으로 보내져 분해, 합성되며, 노폐물은 신장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그러므로 복용한 한약은 피의 흐름을 타고 간장과 신장을 지나가게 된다. 그런데 가끔 한약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한약을 먹으면 간이나 신장에 해롭다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다.“병이 사람을 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약이 사람을 죽게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잘못 쓰인 약은 신약이나 한약이나 할 것 없이 다 같이 인체에 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약이나 신약이나 잘못 쓰게 되면 간장이나 신장에 해가 되기는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정확한 진단에 의한 처방으로 현대의학에서도 불치로 여기고 있는 간염이나 간경화, 황달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신장염과 신부전증 등에도 증상을 호전 시킬수 있는 예가 얼마든지 있음을 볼 때 이런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간혹 민간방으로 독소가 강한 약물(부자,천오,초오 등)을 사전 지식이 없이 잘못 다려먹고 급성간염등을 유발하여 병원 응급실을 찾는 경우를 종종 볼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잘못하면 생명을 잃을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민간방을 쓰더라도 사전에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여 쓰는 것이 좋다. 만약에 이런 약물들을 잘못 다려 먹고, 중독증상이 오게 되면 가벼운 경우는 감두탕이라는 처방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중한 경우는 물론 병원 응급실로 빠르게 가는 것이 좋다. 감두탕(甘豆湯)은 백약과 백물의 독을 풀어 준다는, 한방에서 최고의 해독제로 알려져 있는 명방으로 감초와 검은콩을 1:1의 비율로 섞어서 다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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