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여고 수영부 신보미(2)선수가 지난 14일 폐막된 제31회 해군참모총장배 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다가오는 전북체전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서울 올림픽수영장에서 개막된 이번 대회는 전북 체전을 앞두고 실시된 전국대회여서 전국 강호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으며, 신 선수는 자신의 주종목인 접영 200m에 출전해 종전 기록을 0.5초 단축하며 최고기록 16초4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입상 성적을 기록하는 등 전북 수영의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남아라 선수는 배영 200m에 출전해 2분21초로 자신의 종전 기록을 4초나 앞당겼지만 아쉽게 뒷심부족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금메달은 획득한 신보미 선수는 “모의 전북체전인 이번 대회에서 전국 강호 선수들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만 전념해 다가오는 전북체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일부 수영관계자는 모 방송국의 약물 복용 보도와 관련해 이번 전북체전부터는 선수들의 약물 관련 파동을 없애기 위해 도핑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기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