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기량을 겨루는 「2003년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가 다음달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전주시에서 축구와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에 출전할 한국 대표는 지난 6월 제주 전국체전 출전 전라북도 대표선수를 중심으로 구성함에 따라 군산지역에서는 농구와 탁구 종목에 출전한다. 농구는 초등부에만 서해초등학교 농구부가 나서 일본 선수들과 격돌하며, 탁구는 남자초등부 옥봉초등학교와 여자초등부 대야초등학교, 남자중학부 서흥중과 여자중학부 옥구중을 포함한 전북선발이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대회기간동안 일본 선수들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오는 8월 20일에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