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임해정)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벤처 자작차동아리 「KUMC」가 지난 13일까지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경주대회에서 우승해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산대 KUMC는 자작한 "불칸" 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며, 운전자는 전군호(기계공학부 자동차 4년)군과 고환일(기계공학부 정밀 4년)군 이었다. 이 대회는 지난 2002년 7회대회 부터 미국자동차학회(SAE)의 공인된 국제대회이다. 또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식전 행사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영남대학교가 주최해 국내 75개 대학과 미국 미시간공대가 참여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125㏄급 1인승 경주용 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하여 성능평가와 내구성을 시험하는 오프로드 산악경주대회(지옥의 레이스)가 실시됐다. 우승을 차지한 군산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박만수 회장(기계공학, 자동차 4년)은 “자작한 자동차가 국제대회에서 성능과 내구성 테스트를 거쳐 우승한데 대하여 자부심을 느낀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