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이만수)는 지난 14일 제78회 시의회 1차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낙농가의 안정적 생업보장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건의문에서 시의회는 농림부의 낙농산업발전 종합대책(안)이 시행될 경우 집유일원화에 참여한 낙농진흥회 집유농가와 집유 조합의 파산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후 정부는 99년 낙농진흥회 설립시 낙농가가 생산한 우유를 10년동안 전량수매한다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한 낙농진흥회를 포함한 전국 낙농인을 대상으로 공평한 감산 및 폐업을 시행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수립함은 물론 원유 수급조절 역할을 전혀하지 못하고 있는 낙농진흥회의 폐지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