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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대형 마트 노점 상시 비닐천 미관해쳐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7-28 00:00:00 2003.07.2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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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나운동은 크고 작은 아파트가 집단을 이루며 5만여명의 시민이 살고 있는 군산의 1번지 역할을 해 온지 상당한 햇수를 맞고 있으면서도 그에 걸 맞는 주거환경에 고쳐야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나운동의 가장 중심이면서 주민과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롯데아파트 사거리에 위치한 H마트는 올해 초 개장, 지역적 접근성이 좋아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주변경관을 해치고, 주변도로는 완전히 주민의 통행권을 빼앗고 있다. H마트의 입구에 설치된 의류 등을 판매하는 임시점포는 평소 각종 현수막으로 난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가게를 열지 않는 때에는 포장마차천막으로 뒤덮여 있어 오고가는 시민 및 외래인들의 눈살을 찌 뿌리게 하고 있다. 그리고 보건소 앞에 위치한 버스승강장에는 버스를 타려는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복권판매대(사진)가 길의 한복판에 설치되어 있는데다가 버스안내판까지 세로로 세워져 있어 보도의 통행인은 오갈 데가 없이 차도로 내몰리고 있다는 불평이다. 장을 보러 나온 한 시민은 "장을 보고 나면 손에 짐이 있기 마련이어서 걷기도 힘드는데 보도까지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으니 참으로 불편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서해초등학교와 동신아파트 사잇길은 학교 등을 짓고 남은 건축쓰레기(사진)가 몇 달채 여기저기 방치되어 있어 통행을 방해할 뿐 아니라 바람에 쓰레기가 군데군데 흩어져 있어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과 주민들의 정서를 크게 해치고 있다. 그리고 대우아파트가 시에 기증한 뒤편에 있는 넓은 공간은 지역주민들의 휴식터 역할을 하고 있으나 쓰레기가 제때 치워지지 않고 농구대와 놀이 시설은 낡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보도 등 시설물 등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게 하면서 효율화를 기하고, 도시전체의 모습을 염두에 둔 성숙된 도시레이아웃으로 군산중심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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