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본격 피서철 ...... 군산으로 오세요!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7-28 00:00:00 2003.07.2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2003년 여름 피서철이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 유명관광지를 찾아 가족 또는 친지들과 함께 피서 여행을 떠나 신나는 여름의 정열을 만끽하는 휴식의 계절이다. 국내 유명 휴식처들은 많지만 새로운 볼거리를 찾아 떠나는 이들에게 유명 관광지는 이미 식상한 메뉴에 불과하다. 이에 본란에서는 서해안 천혜 자연관광의 보고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해양관광을 소개한다. -------------- 서해안 관광지는 동해안에 비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인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곳들이 많아 새로운 관광체험의 장소로 선택하기에 적합하다. 뒤늦게 열린 관광지이기에 태고의 신비감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들이 많아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고군산열도도 그 가운데 하나로, 서해안시대 도래와 함께 해양관강지로 급부상 했다. 서해안 관광지들이 이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까닭은 교통이 편리하지 않아 접근하기 어려웠던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러나 서해안시대가 전개되며 군산과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었다. 해상관광여건도 나아져 종전 여객선만이 오갔던 고군산열도를 이제는 4척의 유람선도 매일 하루 2차례정도 운항하고 있다. ◇신비의 섬들이 모여있는 고군산군도 우리 나라 서해안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고군산군도는 행정구역상 군산시 옥도면에 속하며, 16개의 유인도를 비롯한 60여개의 유·무인도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군산에서 선박을 이용해 접근할 수밖에 없는 불편한 교통편 때문에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덕에 때묻지 않은 신비감을 간직한 관광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군산군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선유도는 이름 그대로 신선이 놀던 곳 답게 선유팔경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들어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유람선이 종전과 달리 규모화와 쾌속선 형태로 발전하며 하루 2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선유도를 찾지만 선유도의 수려한 경 관은 변함없이 아름답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한 때 머물렀던 곳이기도 한 선유도 곳곳에는 수많은 전설이 전해지며 여름 해상관광의 묘미를 더해준다. 선유도는 특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면서 관광여건을 조금씩 강하시켜와 종전에 비해 관광 편익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서해안 유일의 바다 한가운데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선유도해수욕장은 30여년의 개장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피서객들을 위한 편익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이로인해 예전 선유도를 찾은 사람들은 추억 삼아 이곳에 들러 현대화된 숙박시설, 저수지 건설에 의한 상수도 공급 등 매우 편리해진 관광여건에 놀라기 일쑤이다. 선유도는 인근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와 함께 자연 그대로의 풍광을 연출하는 해상관광지여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현재 이 4개 섬은 다리를 놓아 하나의 섬처럼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다. 해질무렵 고군산군도 어느 곳에서건 느낄 수 있는 낙조의 황홀경은 영원히 잊지 못할 장관이어서 서해 해상관광의 오랜 기억으로 남을만 하다. 게다가 해수욕장에서의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등은 기본이고, 자연관광을 활용한 자전거하이킹 코스와 등산코스, 해상관광의 별마인 바다낚시 코스 등이 서해 해상관광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또 횡경도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생태계보전특정도서로 지정돼 다양한 수종의 서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기에 고군산군도의 신비감과 천혜의 관광여건을 직접 돌아보지 않고는 말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새만금사업이 고군산 관광 견인 고군산해상관광은 새만금 간척지 개발사업이 한층 부추기고 있다. 예전에는 모두 배편을 이용해야만 했던 고군산군도의 일부인 오식도와 비응도, 야미도, 신시도 등 유인도들이 이미 육로로 연결돼 새만금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국민적 논란이 가열돼 한창 관심을 끌고 있는 새만금사업의 현장이 바로 고군산군도에 닿아있어 서해 해상관광의 흥미를 한층 돋군다. 비응도가 바로 새만금방조제 공사의 종점이기에 역사적인 대규모 간척사업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것도 관광의 재미를 더해주리라 여겨진다. 뿐만아니라 이제 머지 않아 비응도 등의 차량출입이 편리해지면 이곳에서 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열도를 빈번하게 오갈 수 있기에 새만금의 조속한 완공이 서해 고군산군도 해상관광을 발전시키는 핵심요인이 되고 있는 셈이다. ◇국가산업단지 등 볼거리 많은 군산 기왕 서해안해상관광을 위해 군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군산의 드넓은 국가산업단지를 구경하는 것도 관광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지방산업단지와 군산국가산업단지, 군장국가산업단지 등 국내 최대규모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서해안은 역동을 꿈꾸는 한국경제의 원동력임을 알게 해준다. 새만금사업지대와 나란히 개발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 개방공사는 바다 준설에 의한 매립 등 공사방식의 독특함 등 자세히 살펴보면 볼거리가 많다. 군산을 알면 서해안시대가 보인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