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군산시 나운3동 은파유원지 입구에서 우리 고장 옛 지명 표지판 제막행사를 펼쳤다. 이복웅 군산문화원장을 비롯한 문화원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옛 지명 표지판 제막식은 마을 지명이 역사이자 민족의 정신이며 생활 그 자체라는 전제아래 개최됐으며, 군산문화원은 나운동 나룻리를 비롯한 금암동의 째보선창, 선양동 콩나물고개 등 모두 13곳에 옛 지명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산문화원은 앞으로도 사라져 가는 옛 지명 표지판 설치를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