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이 본래 계획대로 조속히 완공되기를 촉구하는 군산시민 서명운동이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돼 오는 16일까지 19일간 계속된다. 강한전북 일등도민운동 군산시협의회(회장 신동소)는 이번 서명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달 28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새만금사업 완공을 위한 200만명 서명운동 출범식을 가졌다. 강한전북 일등도민운동 군산시협의회는 이날 방조제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는 새만금사업이 환황해권시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대역사임에도 일부 종교인들과 환경단체, 정치인의 이용물로 전락됐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법원의공사중단 결정에 이어 정부 일각에서 해수유통 확대 등이 검토되는 등 새만금사업을 왜곡 축소할 의도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새만금 방조제를 반드시 당초 계획대로 완공하고, 토지의 효율적 이용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이번 서명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강한전북 일등도민운동 군산시협의회에 가입된 63개 단체가 다중집합장소에서의 가두서명과 30개 읍면동 산하 단체의 협조를 얻어 방문서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시청현관과 30개 읍면동 민원실에 서명운동 창구를 개설했으며, 기관, 단체, 학교, 교회, 향우회 등 876개소에 서명참여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체계적인 서명시스템을 구축해 대대적인 서명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