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제공에 진력하고 우체국의 각종 시설과 환경을 한차원 높여 세련된 고품격의 우체국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28일 제37대 군산우체국장에 취임한 고영달 국장(高永達·56)은 취임 소감을 이렇게 말하고, 고객이 주인이 되는 우체국을 기치로 총체적 고객만족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일이 고객에게 오래 사랑받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했다. 또 고객은 단순히 제공되는 서비스의 수혜자가 아니라 수익을 만들어 주는 원천으로 인식해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해가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객관리와, 고객을 찾아 나서는 적극적 경영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직과 솔선수범을 신념으로 살고 있는 고국장은 평소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잘 어울리며,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고 합리적이며 꼼꼼한 일 처리로 매사에 빈틈이 없다는 주위 평가를 받고 있다. 고 국장은 전북체신청 체신금융과와 정보통신과 ·회계과장·감사관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 올해 제정된 공무원 청렴유지 등을 위한 행동강령의 교육자료를 발간하기도. 독서가 취미인 고 국장은 최금옥 여사와의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