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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국책연구소인 산업연구원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군산발전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에서 동북아시대에 따른 군산발전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 한덕수 산업연구원장(경제학박사)은 강연 말미에 이같이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한 원장은 참여정부 핵심 발전전략에 걸맞는 군산의 발전 비전에 대해 GM대우의 경영정상화에 발맞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자동차 부품산업 집적단지를 유치해 발전의 핵심으로 삼고 군산신항과 군-장철도 연결 및 도로망 확충에 의한 교통의 요충지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동북아시대 주요 거점도시로서 군산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으로는 산업활동 기반 강화차원에서 군산자유무역지역을 비롯한 국가산업단지들을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중국시장 공략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하며,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란 평판을 얻기 위해 기업애로 해결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해안 물류 중심지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요구되고, 인력양성의 기반 강화와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해 4년제 대학은 지역특성에 맞는 인력양성에 특화를, 전문대는 취업률 높은 학과 중심의 중점 육성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군산에 유치될 투자기업 근무 외국인들의 생활환경을 위한 외국인학교를 설립해야 하며,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군산시 예산의 일정비율 이상을 교육분야 지원에 할애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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