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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전단지 공해 심하다 심해!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8-02 00:00:00 2003.08.02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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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전단지가 대학가 원룸, 주택가, 빌라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지만 이를 제지할 대책이 없어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연일 배포되는 광고 전단지는 주변 상가의 홍보용 전단지, 통신사의 인터넷 서비스 광고 전단지, 나이트클럽 무료 행사 등 그 종류도 다양하며 우편함, 현관, 계단이나 벽 등에 덕지덕지 붙어있어 쓰레기처럼 취급되는 등 미관을 해치고 있다. 시내 나운동 3동 아파트 주변에는 최근 모 피자 체인점이 홍보를 위해 전단지 수천 장을 한꺼번에 뿌려 주민들이 이를 치우느라 애를 먹었다. 주민 김모(34)씨는“전단지를 제거하고 다음날이면 또 다시 같은 광고전단지가 우편함이나 현관에 붙어 있다”며“업주들에게 전화를 해도 모른다로 일관하고 있고 하루에도 수십여장에 이르는 전단지를 치우느라 골탕먹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경비원이 없는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우편함, 현관, 계단 주위에는 광고 전단지가 여기저기 뿌려져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미룡동 일대 대학가 원룸에는 모 나이트클럽 무료 공연행사를 알리는 티켓이 우편함과 바닥 곳곳에 널브러져 있다. 게다가 각종 통신사의 인터넷 홍보 전단지가 원룸 우편함에 수십장씩 배포됐고 계단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나운동 모 아파트 경비원 최동원씨(56)는“주민들 요구가 현관앞이나 우편함에 전단지 넣는 것을 싫어해 단속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앞집, 옆집 할 것 없이 넘쳐나는 전단지 때문에 이를 치우느라 골치가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고 전단지를 무단으로 배포할 경우 이를 규제할 현행법은 벌금(최고 10만원)형이 고작이며 전단지 배포를 경미한 사항으로 취급,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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