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인터넷 홈페이지가 관리부실로 인해 네티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시의회 인터넷 홈페이지는 공지사항과 의회방송, 위원회 활동, 의정활동 속기록, 의회에 바란다 등의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내용물의 업그레이드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의정활동 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네티즌들의 불만이 싹트고 있다. 실제로 의원들의 의정활동 발언을 기록하는 속기록의 경우 올해 1월이후 임시회 속기록은 게시되지 않아 신속함을 추구하는 인터넷의 장점과 정보화시대 의미를 무색케 하고 있다. 군산시의회가 속기록을 인터넷에 뒤늦게 게시하는 것과 달리 인근 전주시의회는 지난 6월말에 개최된 회의 속기록까지 게시돼 있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의회방송은 2003년 4월 이후 데이터가 게시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으며 위원회 활동도 인터넷상에 제때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의회 홈페이지 관리가 이렇듯 부실하게 운영되다보니 군산시 홈페이지 여론광장과 달리 의회에 바란다 여론수렴 코너는 네티즌들의 호응도가 지극히 낮은 실정이다. 이에따라 폭넓은 사이버 여론수렴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시의회 홈페이지 콘텐츠를 새롭게 재정비하거나 신속한 자료 업그레이드 등의 후속조치가 절실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의회 홈페이지 홍 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