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임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내 유·초·중등교원 직무연수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군산대학교와 회현초등학교에서 펼쳐졌다. 군산교육발전연구회가 도교육청 유·초·중등교원 직무기관으로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62시간동안 주관한 직무연수에 모두 204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종목별로는 도자기공예 60명을 비롯하여 염색공예 37명, 조리학 40명이 군산대학교에서, 사물놀이 67명은 회현초등학교에서 각각 연수를 받았다. 도자기공예는 점토의 이해와 도예제작 기법에서부터 유약시유 및 소성을 익혀 실제 작품을 제작해 평가받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염색공예는 염색과 배색이론, 봉제기초, 안료수지염에 의한 티셔츠제작, 홀치기염에 의한 스카프와 쿠션·가방제작, 천염지염에 의한 전통보자기제작 등이 전개됐다. 조리학은 조리기초와 조리가공이론에 이어 육류·생선·특수면·동남아시아 및 동북아시아 요리, 서아시아 요리, 영양찐빵과 영양요쿠르트 등 다양한 요리실습이 펼쳐졌다. 사물놀이는 장구의기본과 초급설장고 사물놀이 기본타법, 길군악, 반길군악, 양산다드래기, 가요장단, 변주장단, 쌍진풀이, 조별 사물놀이 실기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번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무더위도 잊은 채 새로운 능력을 익히려는 열정으로 임해 연수가 매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익힌 종목들을 교육현장에서 활용해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개인의 취미생황 영위에도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연수 참여 교사들은 특히 군산대 교수진들의 열강과 좋은 교육시설에 대해 인상적이라며 훌륭한 환경에서 연수를 받게돼 만족하다고 덧붙였다.